• 최종편집 2024-04-18(목)
 

(30일)서천군, ‘코로나19 안전지역 조성’ 싹 틔운다(1).jpg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며 홍역을 치른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백신 예방접종과 선제 검사에 총력을 기울이며 코로나19 안전지역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군은 2~3월 우선접종대상자인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843명에 대해 지난 3월 11일 자로 접종을 마쳤다.

 

3월 25일부터는 3~4월 접종대상자인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751명에 대해 접종을 시작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4월 16일부터 75세 이상 주민 1만 382명과 노인시설 거주·이용자, 종사자 735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주민에 대한 접종 사전동의서를 3월 31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접종 시작일부터 15일간 전세버스 10대를 투입해 주민 이동 편의를 제공,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군은 또한 75세 이상 주민이 1만 382명으로 군 전체 인구(5만 1657명)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 마서면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3월 29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은 백신의 보관, 희석, 추출 및 공급, 접종대상자 접수, 예진 및 접종, 이상반응 관찰,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자 응급의료센터 이송 등의 상황을 가정하여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다수의 인원이 일시에 방문하는 만큼 입구부터 출구까지 곳곳에 안내 인원을 배치해 거리두기 유지와 동선 혼선 방지에 집중했다.

 

서천군은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전 검사에도 힘쓰고 있다.

 

정부의 외국인 근로자 일제 검사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22일부터 30일까지 서면, 종천면, 장항읍 등에 이동진료소를 운영해 지역 내 5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전수 검사했으며, 이후 목욕장업 종사자를 전수 검사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공장, 목욕탕 등 확진자 집단 발생 사례가 이어짐에 따라 지역 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확산을 원천 차단하고, 철저한 예방접종 시행으로 내부의 안전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피로와 경제 위기 속에서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군민 여러분 덕분에 ‘안전한 서천군’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일상으로 복귀하는 첫걸음인 백신 예방접종이 ‘신속’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 군수는 “아울러 군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생활 곳곳의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검사와 방역 등 선제 대응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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