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2020년11월25일 제104차 정례브리핑 (1).jpg
김정섭 시장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요양병원의 2개 병동에 대해 사실상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의 환자는 총 185명으로 이 중 중증환자 52명이 입원해 있는 1병동은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수동감시에 들어가기로 했다.

 

반면 경증환자 123명이 입원 중인 2, 3병동의 경우 환자를 포함해 의료진과 직원, 간병인 등 163명 전원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 2주간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시와 충남도 방역당국은 이들을 관내 유스호스텔로 격리 수용해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에 배치될 의료진 충원을 충남도 측에 의뢰한 상태로, 의료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유스호스텔로 이전시킬 계획이며 그 때까지는 사실상 2개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뤄진다.

 

다만, 2, 3병동 의료진의 경우 자택에서 자가격리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2, 3병동 환자들이 유스호스텔로 이송될 경우 1병동 환자들은 3개 병동에 분산 배치돼 1인 1실 체제로 관리된다.

 

한편, 세종시 확진자 2명을 제외한 공주지역 확진자 13명은 공주의료원에 8명, 천안의료원 2명, 서산의료원 2명, 단국대병원으로 1명이 각각 이송돼 입원 치료에 들어갔다.

 

시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층 환자들이 대다수인 만큼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하고, 방역소독과 병원 출입통제 관리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불필요한 만남과 외출을 자제하고 송년회, 회식 등의 모임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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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집단감염 요양병원 2개 병동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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