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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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66회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본회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제66회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가 지난 11일 이태환 의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류순현 행정부시장,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분 발언, 2021년도 세종시 예산안 제안설명, 2021년도 세종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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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의장이 제66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태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먼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정부 중심에서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 만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보다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졌다”라며 “세종시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연계한 방역대책을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힘을 모아 ‘행정수도 세종 완성 촉구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라며 “지난 9월 12일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공동선언문 채택에 이어,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염원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은 이제 특정 도시와 광역권역을 넘어 전 국토를 아우르는 국민적 열망이 됐다”며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여론형성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장은 “이번 회기에는 2021년도 본예산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올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이 편성한 2021년도 총예산은 각각 1조 8000여억 원과 8200여억 원에 달한다”며 의원들에게 “이와 관련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세워졌는지, 그리고 예산액 대비 사업효율이 적정한지 예산심사 과정에서 꼼꼼히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회됐다. 제66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회기기결정의 건이 상정되어 3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가결됐다. 김원식 의원, 이순열 의원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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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규 의원이 제1차 본회의에서 『공공체육시설 민간 위탁 운영 적극 추진해야』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5분 발언에서 먼저 유철규 의원은 “지난 2월 시작한 ‘공공체육시설 설치‧운영 활성화 연구모임’에서 세종시 체육시설과 관련된 지난 3년간 민원을 분석한 결과 ‘체육시설에서 나오는 빛과 소음으로 인한 체육시설 인근 거주자들의 불편사항’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육시설 이용자들은 더 많은 이용 시간과 쉽고 편리한 체육시설 이용을 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의원은 연구모임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공급 및 지역사회와 공존 배치 방안 연구 용역’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민원 유발도가 낮은 종목별 공존 순위를 고려해 공공체육시설 설치계획 수립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금강스포츠 축구장과 야구장의 경우 향후 조명시설에 보조장치를 추가 설치하고, 다정동 저류지 축구장의 경우 테니스장으로 변경(단, 기존 유소년축구장과 야구장은 대체 시설 마련) △가까운 거리에서 무료 또는 저렴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 배치 및 운영방안 마련 △종합계획 수립을 통한 공공체육시설 민간 위탁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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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평석 의원이 『 동과 면지역 자전거 이용 연계성 강화해야』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채평석 의원은 “자전거 도로와 공영 자전거 대여소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 현황에 따르면, 면 지역은 제외된 채 동 지역에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세종시민들이 자전거 이용에 있어 지역별 격차가 발생하는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으며, 읍‧면‧동을 아우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과 실행이 일치하려면 면 지역까지 포함한 구체적 계획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2년부터 반영되는 ‘세종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시 동과 면 지역 간 자전거 이용 연계성 강화 △담당부서 인력 확충과 업무 세분화 △민관 협력 방안을 통한 시와 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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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옥 의원이 『일‧생활 균형 추진 조례와 정책 전담기구 정비해야』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손현옥 의원은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가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시점에 꼭 정착시켜야 하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캠페인 참여 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세종시는 11개 기업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차 출퇴근제, 재택근무 등 다양한 방식의 유연근무제의 적극 홍보 및 참여로 워라밸 균형정책의 정착 및 문화 확산 △일‧생활 균형 추진 조례 및 정책 전담기구 정비 △민간기업 차원에서 산단형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일‧생활 균형 인프라 확충 및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산과 내실화를 통한 노사문화 정립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손 의원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퇴근 후 자기 계발과 문화‧여가 활동 등으로 소비가 촉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 밖에도 일자리 정책, 노사 협력 및 여성가족 분야에 대한 정책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세종시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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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헌 의원이 『국가도시공원 지정으로 세종중앙공원 등 주요시설 관리 일원화 및 관광자원화 개발해야』란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병헌 의원은 “세종호수공원의 유지‧관리비로 연간 30억 원 이상 지출되고 있고, 면적에 따라 추산할 경우 세종중앙공원 1,2단계 개장이 모두 완료되면 유지‧관리비는 70억 원 이상으로 추계된다”며 “매년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관리 비용만 100억 원 이상 지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국가공원으로 조성된 용산공원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세종중앙공원을 국가도시공원 또는 국가정원 추진을 검토하여 인근 관광자원에 대한 관리를 국가관리로 일원화하면 예산절감, 체계적 관리, 이용자 편의 제공 등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기간 중 처리될 예정인 2021년 본예산안에 대한 세종시 류순현 행정부시장과 최교진 교육감의 시정 연설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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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현 행정부시장이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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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감이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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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의원이 본인이 대표발의한 『세종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의 요구 건』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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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의장이 제1차 본회의 폐회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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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제66회 정례회 개회 “행정수도 완성, 전국민의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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