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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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2018년, 2019년 5급 공무원 공채(행정, 기술) 2차 필기시험에서 2년 연속으로 응시자가 단 1명도 없는 선택과목이 4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목 수의 27%에 달하는 수치다.

 

인사혁신처는 5급 공채시험(행정, 기술) 23개 직류에서 평균 약 7개 정도의 선택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5급 공채 2차 시험의 시험과목은 직렬, 직류에 따라 필수과목 3~4개와 선택과목 1과목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3선, 천안시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2019년 5급 공채 2차 시험에서 응시인원이 단 1명도 없는 선택과목이 각각 64개, 76개로 전체 선택과목의 36~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2019년 2년 연속으로 단 한 명도 응시하지 않는 선택과목도 무려 46개에 달한다.

 

특히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행정직(일반행정:전국)과 행정직(재경) 직류의 2차 시험 선택과목을 살펴보면, 행정직(일반행정:전국)의 경우 6가지의 선택과목 중 ‘정보체계론’을 선택하는 비중이 2018년 53.9%에서 2019년 62%로 8%가량 증가했다. 행정직(재경)의 경우도 6개의 선택과목 중 ‘통계학’을 선택하는 비중이 2018년 52.7%에서 2019년 82.3%로 30%가량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급 공채 2차 시험 결과를 기준으로 ‘과목선택률’과 ‘최종합격률’을 분석해보면, 선택률이 50% 이상인 인기 선택과목의 경우 해당 과목을 선택한 응시생이 2차 합격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평균적으로 27.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완주 의원은 “특정과목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 선택과목 제도를 운용하는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면서 “인사혁신처가 중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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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의원(충남 천안을), 5급 공채 2차시험 ‘46개’선택과목.. 응시자 1명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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