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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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의장, 천안시의원들, 박상돈 천안시장, 관계공무원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천안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와 제1차 본회의가 지난 14일 오전 황천순 의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분 발언,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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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의장이 제237회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황천순 의장은 개회사에서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가 출범한 지 100일이 지났다. 순조로운 출발이었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수해피해 등 많은 난관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전대미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시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동료 의원님들, 코로나19 대응과 수해복구 업무 등으로 휴일도 없이 장기간 격무에 임하는 천안시 2200여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의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은 수해복구 관련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며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을 실시하는 중요한 회기다”라며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된 행사 관련 예산이 수해피해 지역 등 적절한 곳에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의장은 의원들에게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에 있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과 적극적인 정책대안 제시를 부탁드린다”며 집행부에 대해서는 “이를 적극 수용하여 우리 천안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제1차 본회의가 개회됐다.
 
제237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이 상정되어 1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가결됐다. 그리고 제8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에 엄소영 위원 등 12명의 위원이 선임됐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16일 선출될 예정이다. 김각현 의원, 복아영 의원이 제237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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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 의원이 『천안시 성과계획서 및 성과보고서의 철저한 관리건』이라는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5분 발언에서 먼저 김선홍 의원은 “2019년 회계연도 예산의 성과계획서와 성과보고서와 관련하여 작성년도에 따라 달성 성과가 상이한 점을 지적하며, 명확한 성과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2020회계연도 예산성과 관리에서 성과지표의 철저한 관리를 천안시에 요구했다.
 
이어 김월영 의원은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의 공세 속에서 존립자체를 고민해야 하는 지역서점의 절박한 현실을 인식하고, 천안교육지원청과 연계해서 학교 도서관도서구입 등을 활성화한다”라며 지역서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천안시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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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욱 의원이 『효문화 진흥원 설립』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허욱 의원은 천안시가 70만의 시민을 위하여 인류 보편적 가치인 부모에 대한 공경 또는 효 의식을 되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히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 1항에 있는 효 문화진흥과 관련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고 장려하기 위하여 효문화 진흥원을 설치 할 것과 효행장려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할 것”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권오중 의원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어느 정도의 주차면 확보 효과는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주차장 문제 때문에 시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사유지 및 야간 유휴지 개방 확대 제도 시행,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잦은 고장으로 방치된 기계식 주차장치 설치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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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자 의원이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김길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입법 촉구를 골자로 하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문」을 김 의원이 설명했고, 천안시의회는 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제주4·3사건은 국민의 인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했던 중대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념 대립과 분단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이유로 드러낼 수 없는 금기(禁忌)의 역사로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정명(定名)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반세기에 가까운 기간을 보내왔고, 우리 사회가 ‘제주4·3사건’을 온전한 모습으로 추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하여 더욱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강구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황천순 의장은 “‘제주4·3사건’ 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희생자 및 유족의 상처가 치유되고, 우리 사회가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넘어 통합과 평화의 새 시대를 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히며, 오늘 채택한 건의문은 정부 관계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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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의장과 의원들이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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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좌)과 전만권 부시장(우)이 제237회 임시회와 제1차 본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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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월영 의원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제언』라는 주제의 5분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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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중 의원이 『주차난 해결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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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순 의장이 제1차 본회의 폐회선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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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제237회 임시회 개회 “추경, 수해피해지역 집행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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