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KakaoTalk_20200921_165636439.jpg


 김시민장군 탄신466주년 기념 문화제가 19일 오전11시 문화살롱 ‘제비’에서 열렸다.

 

 충무공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는데, 생가지에서 올려지던 고유제는 천안삼거리 장군 동상에서 참배하는 것으로 대신했으며, 봉서홀 등 실내강당에서 펼쳐지던 기념행사는 임원들과 문중 관계자 등 50여 명만이 참석해 간소하면서도 규모있는 진행이 이루어졌다.

 

 문화제를 주관한 김법혜 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충무공을 잊지 않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공의 업적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몸소 실천하신 애국애족의 고귀한 인격과 충의정신이 귀감으로 남았기 때문이다.”면서 “여러가지로 어려운 때 나라와 백성을 지키려 애쓰다 목숨을 바쳤던 충무공을 기억하며 능히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함께 나누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4회 전국 통일문예작품 공모 시상식이 열렸는데, 학생부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서울 보인고 2학년 윤영규 군이, 최우수상인 충남교육감상은 천안성정중 최지성 군 등 4명이, 일반부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은 대전 조두현 씨가, 최우수상인 충남도지사상은 천안의 고아라, 전주 김완수 씨가 차지하는 등 모두 42명이 천안시장상과 천안교육장상 등 부문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기념사업회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성 전투의 영웅 김시민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그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사단법인으로 발족, 매년 탄신 기념식을 개최하면서, 사료집 발간, 국제학술세미나, 동상 및 유허비 건립, 소설 발간, 백일장, 연극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병천에 있던 사당 충렬사가 훼철된 이후 복원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사당 건립 10만 명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관계기관에 그 당위성과 필요성을 건의, 130년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념사업회 기념사진(O).JPG
▲ 기념사업회 임원 및 문학 공모 수상자들

 

태그

전체댓글 0

  • 8532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충무공 김시민장군 탄신 466주년 문화제 개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