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충청북도는 18일(금) 무역전시회, 무역사절단, 해외상품전 등 대표적인 무역통상시책에 대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6년간의 후속 수출성과 조사결과를 종합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후속 수출성과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사업을 개선·발전시키고자 매년 조사하고 있으며, 전년도 사업에 참가한 기업의 금년도 조사시점까지의 실제 후속수출액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최근 6년간의 후속 수출성과는 무역전시회(1,154개사), 무역사절단(665개사), 해외상품전(201개사) 등 사업의 후속수출액과 수출성사율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 무역전시회, 무역사절단, 해외상품전 등 3가지 사업에 6년간 투입한 총사업비는 115.6억원, 후속수출액은 1,907억원으로, 1억 투입당 평균 16.5억원의 수출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후속수출액은 연간 최저 160억원부터 647억원까지 분포하며, 사업비 1억 투입당 9억원부터 최대 35억원까지 수출이 발생하였고 매년 증가 추세이다.

 

 6년간 해외마케팅사업에 참가한 전체 기업은 2,020개사, 수출달성 기업은 956개사로, 수출성사율은 평균 47.3%로 나타났다. 이것은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한 2개 기업중 1개 기업이 실제로 수출을 이룩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연도별로 수출성사율은 연간 41.4%부터 59.1%까지 분포하며 참가업체수에 비례하여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참여업체수 확대와 이에 비례한 예산확대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사업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최근 6년간 평균 후속수출액은 무역전시회 16억원, 무역사절단 18억원, 해외상품전 2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무역전시회가 연간 8억원~25억원, 무역사절단이 연간 5억원~61억원, 해외상품전이 연간 1억원~43억원까지 분포하며 최근으로 올수록 증가 추세를 보여 충청북도가 사업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업별로 평균 수출성사율은 무역전시회 51.7%, 무역사절단 41.8%, 해외상품전 40.2%로 나타나 무역전시회가 수출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확인되었다. 연도별로는 무역전시회가 연간 50.0%~64.5%, 무역사절단이 연간 35.1%~53.0%, 해외상품전이 연간 16.7%~52.5%까지 분포하며 최근으로 올수록 증가 추세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도에서는 매년 후속수출액과 수출성사율 등 후속 수출성과를 조사·분석하여 차년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 반영 결과는 실제 후속 수출성과의 증가로 확인할 수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더불어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사업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후속 수출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매년 예산투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올해도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에 걸쳐 전년도에 해외마케팅사업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수출성과를 직접 조사·분석하고, 그 결과를 2021년 무역통상시책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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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해외마케팅사업 예산 대비, 후속수출액 최대 35배 창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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