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봉명동, 일봉동, 성정1·2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각현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황천순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8월 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박상돈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체 방역체계 구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우리 시는 중국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경로당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를 보급한바 있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본 의원은 이제는 시(市)가 이러한
건강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자체 방역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를 건의합니다.
천안시 교육청은 지난 3월말부터 4월에 걸쳐
약 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65개의 학원과 교습소를 방역하였고,
우리 시는 2월부터 6월말까지 6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여러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들을 방역하였습니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다수의 시설을 방역해야 했기 때문에
한 곳을 지속적으로 방역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실제로 한 달에 한 시설을 3회 정도 방역한 것으로
본 의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
그 중에서도 특히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방역을 자주 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물론 한 달에 3회 정도의 방역도
일시적 예방 효과를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본 의원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씩은 방역을 필수적으로 하여야 코로나-19로부터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들을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에 따르면
『소독은 청소 후 표면에 남아 있는 감염성 병원체를
사멸시켜 감염 노출 또는 감염 확산 위험을
더욱 감소시킨다』고 하였고,
대한의사협회의 한 관계자도
『적법한 소독과 방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99.9%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인 현 시점에도
맞벌이 부부의 경우처럼 긴급하게 보육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기타 보육 시설에
맡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서라도
시(市)에서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간헐적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現 체계에서 벗어나,
각 시설 자체적으로 방역이 가능하도록
시(市)에서 취급이 쉽고 안전한 방역 장비와 약품을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직접 지원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향후에는 시설 자체적으로도 실질적·능동적인 방역이
가능해져 코로나-19 감염 노출 및 확산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심각한 위기 상황 속에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시(市)가 선제적인 도움을 주실 수 있기를 당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70만 천안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