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크기변환]엄소영 의원.JPG

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성1, 부성2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엄소영 의원입니다.

 

먼저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황천순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해 애쓰시는

박상돈 시장님을 비롯한 2,000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의원은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활성화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본의원은 201412, 180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의 유무, 연령, 성별,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건물, 교통, 도로, 공원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무장애 도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한바 있습니다.

이후 본 의원은

천안시에서 신축, 증축, 개축 및 용도변경을 추진하는

공공시설물에 대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하고,

시의 각종 민간시설물에 대하여도

유니버설디자인을 권장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20156, 천안시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장애의 유무나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하며,

급속한 고령화, 외국인 거주자 및 관광객의 증가, 정보화의 진전 등으로 도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시의 유니버설 디자인은

아직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측면에서 지체장애인의 물리적 장애의 해소 등의

소극적이거나 단순한 문제 해결 차원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물리적 접근성 면에서도

사용자가 공공시설의 진입구에서부터 내부 공간, 부대시설까지 막힘없이 연속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하여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고,

점자블록·핸드레일도 세심하게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시각장애인의 이동에 혼란을 주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시각장애인, 외국인 등의 정보 약자들이

공공시설의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에 접근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은 것도 현실입니다.

 

천안시는 2017년에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이후 현재까지 유니버설 디자인을 위한 어떠한 정책적 고려를 하거나 연차적·종합적 추진 계획을 수립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습니다.

 

시장은 현 천안시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에 따라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과 재정비 시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도입을 위한 종합적 추진 계획을

포함하여야 하며,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연차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를 근거로,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도입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여 주시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향후 신규 건립되는 공공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거나,

기존 시설물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리모델링하는 경우, 시설별로 가이드라인을 작성 및 관리하고,

평가 툴을 개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입니다.

 

천안시는 하루 빨리

천안시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에 규정된 내용들을 현실화하여 천안시의 유니버설 디자인 발전을 앞당기고,

이를 통해 천안시민 모두에게 보편적이고도 효율적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제공해 주시기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70만 천안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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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영 의원, 유니버설 디자인 조례 활성화에 대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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