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1.지난해 낙과(배) 농가 일손돕기 장면.jpg

 

보령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시 공무원과 유관 기관 및 단체 임직원,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9~11월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로 논농사의 경우 기계화 작업으로 일손을 덜고 있지만, 밭작물 및 과수 재배 농가는 상대적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특히, 태풍 등 기상재해와 돌발병해충 발생 등으로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입국도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공무원들이 평일 업무 시간 이외에도 공휴일 등을 활용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농업재해 피해농가를 우선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 집약도가 높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는 곳에 우선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 및 시민은 읍면동 및 농업기술센터(☎930-7622), 농협(☎934-9221)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농가에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는 농민들이 땀의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으니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손돕기에는 48개 기관 ․ 단체에서 82차례에 걸쳐 1538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하여 턱없이 부족한 농가의 일손에 큰 힘이 됐다.

 

태그

전체댓글 0

  • 3693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보령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 운영… 일손가뭄 해소 기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