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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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브리핑이 공주시청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공주문화재단이 오는 10월 5일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먼저 “공주문화재단은 민선 6기에서도 준비했고, 민선 7기에 들어서도 준비해 왔던 사안이다”며 “그동안 재단전문가,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재단설립추진위원회 등과 재단설립에 관해 논의를 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 시장은 “성공적인 공주문화재단 출범을 위해 민관합동회의를 열었다. 여기에서 다른 지자체 재단의 성공사례와 실패사례에 관한 집단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공주문화재단의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이에 맞는 사업·인적구성이 필요, 수준 높은 공연유치로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 및 소통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재단설립 승인기관인 충청남도와 두 차례의 협의를 했고, 지난달 31일 ‘공주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주시의회에서 최종 통과됨에 따라 문화재단 설립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총 7명으로 구성된 공주문화재단설립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임원선임의 자격요건, 서류 및 면접에 관한 평가방법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했고, 8월 5일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12명, 비상임감사 1명의 임원을 선발하기 위해 공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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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문화재단 설립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와 같이 구성된 공주문화재단은 1실(경영지원), 3팀(공연기획, 문화사업, 생활문화)의 조직과 인력으로 출범하게 되며, 문화재단의 운영을 돕기 위해 공무원 5명을 파견하여 각종 규정정비와 직원채용, 업무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오는 10월부터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도 긴밀한 협업체제를 유지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공주문예회관과 고마, 공주문화예술촌, 강북생활문화센터 등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문화재단 출범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공주가 진정한 중부권 문화수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문화재단은 ‘예술로 품격 있는 공주문화도시 만들기’를 비전으로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의 개발 및 지원 ▲시민의 일상 속 생활문화 향유 ▲역사‧예술 융복합형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등 3가지 중점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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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문화재단 10월 출범 “중부권 문화수도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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