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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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이 10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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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이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10일(화)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사업 성과와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2023년 미래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모두 발언에서 유네스코 미래교육 보고서에서 ‘만약 학교가 없었다면, 그것을 발명해야만 했을 것’이라고 기술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학교의 역할이 그만큼 중대하다는 것을 뜻하며, 이제 우리는 미래교육을 위해 학교를 재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충남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교육결손을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교육과정, 디지털교육, 공간혁신, 생태전환교육, 교육협력 등 5대 전환 과제를 실천하면서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착실하게 준비했다.”며,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하였다.

 

지난 1년, 충남교육은 ▲학습 진단과 이력 관리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 운영 ▲‘친구야 만나자’ ‘도란도란 친구사랑’ 등 관계 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심리 정서 회복 ▲충청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 설립 통한 전국 최초 진로융합 미래교육 ▲‘초록발자국’ 앱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 ▲충남형 학교공간혁신 사업 ‘감성꿈틀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완전한 교육 회복과 미래교육을 준비하였다.

 

또한 ▲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평가 최고등급 선정 ▲교육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2022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2017년부터 5년 연속 기록관리 기관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지원 시스템의 2022년 하반기 교육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 충남교육청의 정책이 전국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더불어 김 교육감은 “교육대전환의 시기에 맞는 새로운 교육지표를 ‘삶의 주체로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충남교육 5대 정책 방향을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교육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 행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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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회견이 10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교육감이 밝힌 2023년도 5대 정책 방향에 따른 중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움이 즐거운 행복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올해 9월 설립해 미래교육 평가체제를 전담하고, 초중고 교육과정 및 평가 방향 등을 새롭게 설정한다.

 

또한, 충남형 IB교육과정 준비학교 14개교를 운영한다. 기존에 제도를 운영하는 타 시도 교육청과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정보교류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올해 1월부터 설치 운영해 교실, 학교, 지역사회 연계한 충남학력 디딤돌 3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를 관리한다. 또 정확한 학력 진단과 학습 이력 관리를 위해 ‘온채움 기초학력 종합 지원시스템’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둘째, ‘모두에게 특별한 미래 교육’과 관련하여, 충남형 미래교육통합플랫폼 ‘마주온’을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마주온’에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의 서술형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며, 가상 누리터 기반의 인공지능교육 수업 활동 자료를 담는다.

 

또한,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를 도내 모든 지역으로 확대 조성하며, 인공지능교육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14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셋째, ‘포용하며 함께하는 시민교육’과 관련하여, 따듯한 언어문화 확산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을 정착시킨다. 이를 위해 인성 공감 36.5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어울림톡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단-예방-지원-치유’의 단위 학교 학교폭력 근절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한 자아성장을 위해 올해 3월 1일자로 ‘학생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아울러,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시민 양성을 위해 도내 10개 학교에 특색있는 숲을 조성해서 환경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자연생태 학습장을 20곳을 만들어 다양한 생태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넷째, ‘안전하고 든든한 책임교육’과 관련하여,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충청남도교육청특수교육원을 설립하며, (구)홍북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과 야외체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내 교무업무 지원팀 전담 교사의 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행정기관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시군 교육지원청에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2023학년도 저소득층과 다자녀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를 1인당 초등학생 16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을 지원하며, 다자녀 학생 가운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2024학년도에는 수학여행비와 입학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째, ‘소통하며 협력하는 지원행정’과 관련하여,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정원 기준을 23명으로 낮추고, 2026년까지 20명을 목표로 읍, 면, 동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의 감축을 추진한다.

 

기자회견 말미에 김 교육감은 “공약 이행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신규사업 31개, 계속‧확대 사업 34개로 구성된 65개 공약은 이행 계획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그는 “2023년 한 해, 섬마을 분교장부터 과대 학교까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망원경으로 멀리 보고 현미경으로 촘촘히 챙기면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충남 미래 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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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2023 신년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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