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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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후보가 지난 26일 양승조 후보의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좌측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 우측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국회의원이 지난 2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김진표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승조 후보와의 국회에서의 정치생활, 민선7기의 성과 및 양승조 후보의 정책공약을 설명한 뒤 양 후보가 충남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진표 의원은 먼저 양승조 후보와의 인연과 국회에서 함께 정치생활을 했던 과정을 이야기했다.

 

김 의원은 “양승조 후보와는 17대 국회에 입문하여 17대~20대까지 함께 정치를 하고 인연을 맺었다”며 “그때 느낀 점은 ‘양승조야말로 진짜 충청도 양반이구나!, 어른들에게 공손하고 예의 바르고, 어른들을 잘 모신다!’라고 이렇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깜짝 놀란 것은 2010년 한나라당이 세종시를 백지화하려고 했을 때, 양승조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삭발을 하고 20여 일 간 단식투쟁을 했었다”라며 “(단식투쟁의 영향으로) ‘삐쩍 말랐구, 굉장히 걱정을 했다. (이제) 큰일 났구나!’ 했는데, 그때 양승조의 투쟁으로 세종시를 지켜냈다”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양승조를 보고 양승조는 솜처럼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이처럼 단단하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게 충청도 양반의 전형이구나!,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가들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이 충청남도 아닙니까, 충청의 피를 제대로 물려받은 사람이구나!라고 느꼈었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원은 양승조 후보의 지난 민선7기에 관한 업적과 정책공약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양승조는 일을 잘한다’”라며 “지난 민선7기의 실적과 평가에서 양승조는 광역자치단체장 중에서 가장 일을 잘했다는 것에 대해 어는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약이행률 등의 모든 평가지표에서 충청남도가 전국에서 1위였다. 특히, 경제면에서는 3000여 개에 달하는 유망한 기업을 유치하여 충남의 무역흑자가 전국 2위, 수출이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충청남도가 빠르게 변화하고 활기가 넘치는 것을 올 때마다 느낄 수 있었다”고 논거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방에서 살려면 교통이 편해야 한다. 따라서 양승조 후보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센터를 건립하여 교통의 편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과 홍성~서울 간 KTX 운행으로 수도권과의 1시간 내 생활권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라며 “또한 서산 해미의 20전투비행단의 활주로를 활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충남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발표했다”고 양 후보의 공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양 후보의 정책은 양승조표 성실함과 양승조의 추친력, 쇳덩어리 같은 속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추진력으로 모두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방선거는 지역에서 일을 잘하는 일꾼을 뽑는 선거다. 현재 충남에서 양승조 후보에게 유리한 기류가 형성되고 이러한 영향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어 민주당에서는 양승조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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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21대 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운영의 원칙을 묻자 김 의원은 “우선, 여소야대의 국면 속에서 제가 국회의장을 맡게 됐다”며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삼권분립에 입각하여 집행부에 대한 견제·균형의 기능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국회에는 국회의원들을 보좌하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예를 들면, 입법조사처가 있어 국내·외의 최고 전문가들이 의원들이 법안을 발의할 때마다 이를 사전에 심사하고 조언 등을 하면서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회의 입법이 행정부의 입법보다 10배 이상 많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강화하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법과 국회재정법을 보완하여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심사에 관한 의결이 행정부에서 잘 집행되도록 하고, 국정감사를 한 국회의 결과가 행정부의 예산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위 법의 전체적인 보완을 통하여 국회의 예산심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내·외의 상황으로 인한 어려운 경제를 이겨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관한 지원 및 이들을 치유하는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제도의 강화를 통해 대의기관인 국회의 의원을 전문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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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양승조는 충청의 피를 물려받은 진정한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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