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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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영농형태의 다변화 속에 여성농민의 다양한 역할과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중요성에 비해 여전히 여성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낮은 편이며 과중한 노동부담과 역량강화 기회의 부족등 문제들은 여성농민의 직업적 위상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특히 가부장적인 농촌 문화속에서 부부가 농사를 짓는 경우 농가대표가 주로 남성인 경우가 많고, 대다수의 농업정책이 농가위주로 정책을 펴다보니 여성농민들은 농업정책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2020년 전여농에서 1300명의 여성농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실태조사를 한 바, 설문결과 가장 시급한 과제로 농업생산의 주체로서 여성농민의 지위와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농촌의 남성중심 문화와 여성농민의 낮은 지위, 여성농민의 열악한 삶의 질은 지방자치제에서의 여성농민 정책 추진기반의 부족으로 현장에서의 체감도는 훨씬 높다.

 

여성농민의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여성농민의 70.1%가 ‘시군 단위까지 여성농민 업무를 전담하는 행정 지원체계 마련’ 요구하고 있다.

 

2018년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농민들은 과도한 노동으로 근골격계 질환이 늘어나고 있어 여성농민 스스로를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 한다.

 

고령화와 코로나로 인한 농촌인력의 부족으로 여성농민은 농업노동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고 노동시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여성농민의 건강권 확보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여성농민의 현실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여농 충남도연합은 제8회 지방선거 도지사 출마후보에게 여성농민정책 질의를 하였고, 국민의 힘 김태흠 도지사 후보,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도자시 후보 모두 질의에 답변을 보내주었다.

 

이에 전여농 충남도연합(준)은 두 후보의 답변이 실제 정책으로 펼쳐지고, 현장에서 체감될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할 것이다.

 

지방선거가 민의가 반영되고, 여성농민이 농정의 주체로 설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충남여성농민의 요구를 모아 다시한번 여성농민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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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

 

하나, 충청남도 여성농민 전담부서를 강화하고, 시군까지 전담인력을 마련하라!

 

하나, 성평등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선출직의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하고, 성평등 민주주의 마을규약을 개정하라!

 

하나, 여성농민 소규모 농가공 상품생산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실현하라!

 

하나, 여성농민의 건강권을 실현하고, 농부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

 

하나,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농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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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충남도연합(준) “지자체부터 여성농민 전문 정책을 위한 체계 마련하여, 여성농민의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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