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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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코로나19 시대 첫 지방외교 포문을 ‘탈석탄·탄소중립’으로 열었다.

 

 세계에 도의 탈석탄·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히고, 각국 지방정부와 파트너십을 확대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양승조 지사가 11일 귀국하며 4박 6일 간의 영국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가진 이번 출장에서 양 지사는 언더2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의장 자격으로 지난 7∼8일(이하 현지시각)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및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양 지사는 △지구 온도 상승 1.5℃ 이하 제한 △2050년 제로 배출 달성 △2010년 수준 대비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45% 감소 △언더2연합 사무국인 기후그룹에 공개적 보고 등을 골자로 한 ‘언더2연합 글로벌 기후 리더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파리협약 목표에 따라 기후변화 행동 계획 준비 △2035년까지 100% 온실가스 무배출 경량 관용차량 도입 또는 2030년까지 100% 온실가스 무배출 및 하이브리드 관용차량 도입 △기후·청정에너지 솔루션과 정책 개발 △정의로운 전환 노력 등 ‘탄소중립 리더 행동’도 약속했다.

 

 언더2연합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서는 충남의 선도적인 탈석탄·탄소중립 청책을 소개하며, 기후변화 시대 충남의 위상을 안팎에 알렸다.

 

 양 지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탄소중립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지원하겠다”라며 역내 탄소중립 리더십을 넓혀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도는 또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계기도 만들었다.

 

 양 지사는 7일 제이 인슬리 미국 워싱턴주지사와 환담을 갖고, 같은 날 아디트야 타커레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환경·기후변화 실장과는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8일에는 크리스토퍼 뵈트지우프 덴마크 에너지청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각 회담에서 양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중장기 계획을 상호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하라슈트라주, 워싱턴주와는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향후 지방외교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COP26 참석 중에는 일본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에는 영국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인 스위치를 방문, 도내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양 지사는 이밖에 9일 영국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동포와, 같은 날 주영국 국내 공공기관 주재원과, 10일 재영 한인회와 연이어 간담회를 가졌다.

 

 각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역량을 발휘하며 대한민국 위상 제고를 위해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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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의지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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