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6일 (홍주성역사관 개관1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 1.jpg

 

 홍성군이 홍주성역사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고대 마한시대 홍성의 옛 모습을 되돌아보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특별기획전 “석택리, 홍성의 마한을 기억하다!”을 개최한다.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홍주성역사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우리고장에서 발굴된 유적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국립부여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유물을 대여하고, 석택리 유적의 경관을 디오라마로 복원하는 등의 준비를 하였다.

 

 군에 따르면 홍북읍 석택리 유적은 2012년 충남도청 이전으로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 모습을 찾아낼 수 있었다. 원삼국시대로 추정되는 주거, 의례, 분묘, 생산공간과 이를 방어하기 위한 환호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대규모 취락으로 발견 당시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당시 석택리 유적의 발굴로 문헌상에 기록된 마한시대의 홍성을 뒷받침해줄 고고학 자료들이 많이 출토되어 우리지역 마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었으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홍성의 고대사 복원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홍주성역사관은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생소한 홍성 고대사부터 근현대까지의 생활상의 변천모습을 전시콘텐츠로 표현하여 볼거리를 풍부하게 조성했다.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 유대근 소장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시와 연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국내의 원삼국시대 최대 환호취락 유적으로 평가되는 석택리 유적의 발굴이 다시 진행되고, 홍성의 고대 마한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주민들의 역사관 관람을 독려하였다.

 

 한편 홍주성역사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우수기관에 2회 연속 선정과 금년에는 스마트박물관 구축지원 사업,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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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개관10주년 특별기획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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