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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지방정부, 충남형 탈석탄 정책 ‘관심’
    국제 에너지 전환 세미나    필리핀의 탈석탄 동맹(PPCA) 회원이 주최한 국제 에너지 전환 세미나에서 윤강현 충남도 국제관계대사가 초청 연설을 펼쳤다.    도에 따르면, 윤 대사는 10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국제 에너지 전환 세미나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열렸으며 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주마닐라 영국대사관과 필리핀 지방당국연합이 공동 개최한 세미나의 한 세션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캐슬린 앤 코발레스(Kathleen Anne Coballes) 주마닐라영국대사관 기후변화·에너지담당관, 엠마 오웬스(Emma Owens) 탈석탄동맹 비즈니스·에너지·산업전략 수석정책고문, 필리핀 지방연맹 의장(LPP)이자 필리핀 지방당국 연합회장(ULAP)인 다킬라 카를로 쿠아(Dakila Carlo Cua) 주지사, 탈석탄 동맹 회원인 동네그로스주의 매튜 마노톡(Matthew Manotoc) 주지사, 마스바테시 로웨나 투아손(Rowena Tuason) 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전통적인 석탄 산업에서 벗어나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례와 경험·비전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사는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한 도의 경험과 추진 정책 등을 소개하는 연설을 요청받아 도내 화력발전 현황, 탈석탄·기후위기 대응 정책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윤 대사는 “도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의 25% 수준인 1억 7700만 톤으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고, 이 중 절반 이상에 달하는 9000만 톤이 도내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라며 “석탄 화력발전소는 미세먼지·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주요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사는 “그동안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노력한 결과,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 보령화력 1·2호기를 예정보다 2년 정도 앞당겨 조기 폐쇄하고, 중앙정부로부터 성능개선을 이유로 석탄 화력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아내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목표로는 △2040년까지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40% 이상으로 향상 △2026년까지 노후 석탈 화력발전소 14기 조기 폐쇄 및 2050년 30기 전부 폐쇄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윤 대사는 지난 9월 개최한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소개하고, 탈석탄 금고 정책을 통해 금융기관의 투자 방향을 석탄 화력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탈석탄 동맹은 지난 2017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출범한 전 세계 자발적 연합 조직으로, 현재 100여 개 정부·기업·민간단체가 가입해 활동 중이며 도는 2018년 아시아 최초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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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0
  • 양승조 지사, 네덜란드와 탈석탄 등 지역외교 나선다
    양승조 도지사가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5일 도청 외부인사접견실에서 요아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를 접견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해양 생태 복원 등 양국 및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요아나 대사는 농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바게닝헨 농업대학을 나온 농업과 정원, 화훼 분야 전문가로, 평소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 정책 등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 지사와의 만남은 전국 최초 언더투연합·탈석탄동맹 가입, 탈석탄 금고 선정, 기후위기 비상선언, 2050탄소중립실천연대 발족 등 대한민국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요아나 대사가 접견을 요청하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해 네덜란드를 두 차례에 걸쳐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국 공통 관심 분야인 기후위기 대응과 연안 하구 생태 복원, 농업 가치 제고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양 지사는 기후환경 분야에서 △네덜란드 지방정부와 정책 연대 강화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컨퍼런스에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참여 등을 제안했다.    또 해양 분야에서는 △네덜란드 델타프로젝트(해수유통, 홍수조절 등) 관련 정보·기술 전문인력 교류 협력 △델타레스(수자원연구기관)와 하구·생태계 복원 등에 대한 협력 △충남도-젤란트주 간 연안 하구 생태 복원 프로젝트 중심 국제협력을,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시설원예, 축산) 기술 현장 컨설턴트 상호 파견 등을 추진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요아나 대사는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역간척 사업의 시금석이 될 부남호 생태복원과 같은 충남도의 노력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며, 더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도에서 지방외교를 총괄하고 있는 김석필 경제실장은 “이번 만남은 네덜란드 지방정부와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 해양 생태 복원, 농업 이외에도 스마트시티나 여성 인권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과 연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각 프로젝트에 대한 실행력 담보를 위해 실무적인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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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6
  • 청양군-중국 닝샤, 구기자산업 교류 잰걸음
    청양군-중국 닝샤 온라인 영상회의   청양군(군수 김돈곤)과 중국 닝샤후이족(영하 회족) 자치구가 구기자산업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 영상 MOU 체결을 앞두고 있는 두 기관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온라인 영상회의를 갖고,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구기자 생산지로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닝샤 자치구의 희망에 따라 성사된 이날 영상회의에는 김윤호 청양부군수, 강인복 충남도 국제통상과장, 구기자 연구단체 관계자 등 15명이 함께했고 닝샤 측에서는 바이위전 외사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해 구기자 관련기관, 가공업체 관계자, 생산자 대표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관련단체 교류협력 방안 ▲생산자 상호견학 ▲가공상품 정보 및 시장동향 공유 ▲축제·행사·농업기술 연계협력 추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두 지역 구기자 제품에 대한 설명회가 즉석에서 이루어져 관심을 모았다. 청양군은 10여 가지 제품을 소개했으며, 닝샤 측은 포장 디자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윤호 부군수는 “중국에 비해 청양지역 구기자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안전성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닝샤와의 순조로운 산업교류를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닝샤후이족 자치구는 중국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고 인구는 688만 명에 이른다. 구기자는 닝샤 지역의 상징적 농산물이며 음료, 주류, 잼, 화장품, 약품 등 100여 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닝샤 구기자 제품은 미국, 유럽 등 40여 국가에 수출되는 중국의 대표적 농산물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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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02
  • 천안시, 동유럽과 화상상담회 개최
    천안시-동유럽 화상상담회 참가기업 중 MB필터, 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비엔케이(주)와 슬로바키아 바이어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침체된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를 위해 지역 내 6개사를 대상으로 동유럽(폴란드, 슬로바키아)과의 화상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무역사절단을 대체해 해외 판로가 막힌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화상상담회는 기업들의 편의 및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자사회의실 및 사무실, KOTRA 천안분소 상담장을 이용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천안시는 코트라(KOTRA)와 협약해 화상상담을 위한 바이어 발굴 및 통역비, 1:1 화상 상담지원, 상담장 등을 지원한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해외무역관과 바이어가 지역 내 참여기업현황과 제품을 사전에 확인한 후 관심과 구매의지가 있는 진성바이어들을 발굴, 화상상담회는 지정된 시간에 화상회의시스템에 접속 후 현지통역사를 통해 바이어와 제품설명 및 계약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이번 화상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방향을 찾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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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13
  • 청양산 햇밤 28톤 중국 수출길 올랐다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햇밤 28톤(시가 7000만원)이 지난 7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중국, 미국, 홍콩 등지로 꾸준히 수출되는 청양 밤은 알맞은 토양과 큰 일교차 속에서 생산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연이은 태풍을 딛고 수출길에 올라 의미가 크다.   청양지역 재배농가들은 올해 말까지 약 200톤(시가 6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청양군은 지난 5월 홍콩 수출업체와 업무협약(MOU)후 홍콩 첫 선적에 나서기도 했다.   수출물량 포장 방식도 소비시장 요구에 따라 기존 벌크 형태에서 소포장 위주로 바꿨다. 소포장은 부가가치를 높이고 안정적 시장 확보에도 보탬을 준다.   군은 또 올해 국비사업인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사업(사업비 14억)에 선정돼 밤 선별장, 소독장, 선별기 설치 등 현대화사업을 추진, 원스톱 유통체계 구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7일 정산농협 수출특화지역센터에서 열린 수출 기념식에는 김돈곤 군수, 최의환 군의회의장, 김명숙 충남도의원, 박원배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 김봉락 정산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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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9
  • 홍성군, 일본 오부시와 교류 협력 MOU 체결
       홍성군이 7일 일본 오부시와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 개시 협약을 맺었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석환 군수, 오카무라 히데토 오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는 협력강화 및 교류 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 개시를 골자로 각서에 서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회담을 나눴다.    이날 홍성군과 오부시는 호혜평등의 기초 위에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면서 도시 간 교류 협정 체결을 목표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 연맹 정회원이란 인연과 정책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부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말했다.    오카무라 히데토 오부시장은 “홍성군과 ‘건강도시’라는 목표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적극적이며 성실하게 협의를 추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가능성을 찾아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고야에서 전철로 15분 거리에 있는 오부시는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공업도시이며, 모범적인 건강도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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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08
  • 충남경제진흥원 충청남도 뉴델리(인도) 통상사무소, 14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달성
    충청남도 뉴델리(인도) 통상사무소    충남경제진흥원(원장 오광옥)에서 운영하는 충청남도 뉴델리 통상사무소가 온라인 수출상담지원을 통하여 14만 달러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입규제에 대한 강도가 매우 높고 보호무역주의적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인도에서의 수출성과여서 더욱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수출계약을 달성한 웨스글로벌㈜(권남훈 대표, 천안 소재)은 2004년 설립 후 계측산업 기기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업체로서 뉴델리 통상사무소와 연계하여 매칭된 바이어와 계속적인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였고, 마침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뉴델리 통상사무소에서 인도에 있는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남원 대표는 “인도 뉴델리 통상사무소와 연계하여 온라인 수출상담을 진행하면서 인도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았다”며, “특히 하승창 소장과 현지 직원들의 열정적인 바이어 매칭 및 수출 지원,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오광옥 원장은 “요즘같은 코로나19 펜더믹 시대에 인도에 직접 찾아갈 수는 없지만, 진흥원의 인도 뉴델리 통상 사무소를 도내 충남기업 현지 지사로 생각하고 적극 활용한다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기대할 만한 수출 실적을 거둘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뉴델리 통상사무소는 유망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인 도 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올해 초 개소하였으며, 민간 통상전문가를 소장으로 채용하여 현지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 시장정보 수집·제공, 현지 네트워크 구축·바이어 발굴을 통한 도내 중소기업과 매칭지원, 수출 및 판로 확대 등 해외 통상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뉴델리 통상사무소 외에도 베트남(하노이)에 통상사무소를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을 홀로 개척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전문가의 도움이 있다면 한결 수월할 것이다. 인도와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도내 중소기업이 있다면 충청남도 해외 통상사무소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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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8
  • 충남도 농업기술원, 천안 포도 ‘샤인머스켓’ 올해 첫 수출
    수출선적장면    충남도내에서 생산한 청포도 ‘샤인머스켓’이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도 농업기술원은 천안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켓 5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첫 수출을 시작한 샤인머스켓은 캐나다·호주·미국 등 해외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수출량이 지난해 20만 톤보다 2배 이상 많은 50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 특화품목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거봉 포도를 샤인머스켓으로 대체해 농가 소득 증대를 뒷받침했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 경영체 역량 강화, 규격품 생산 기술 보급, 저장·유통 등 수확 후 관리 교육, 수출국 다변화 등 맞춤형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수출 물량이 적어 거봉 포도 포장재를 활용해 수출했지만 올해는 상품 홍보와 포장 기능성을 강화한 샤인머스켓 전용 수출 포장재를 제작해 보급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장기 수송에 대비한 품질 유지 기술개발, 농가 교육, 현장 컨설팅 등 수출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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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0
  • 황명선 논산시장 “기후위기 대응, 이제는 우리가 실천해야 할 때”
       황명선 논산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은 8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기후위기는 우리 세대뿐만이 아니라 우리 후손의 미래를 위해 범지구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보여줬던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 탈석탄·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준수한 가운데 사전 영상 녹화 및 온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됐으며, 반기문 국가기후환경위원장,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의장,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 등이 온라인으로 함께하여 석탄·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국내·외 협력과 공조를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탈석탄 금고에 동참하는 56개 기관이 함께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석탄화력발전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세계각국에서 오신 분들과 전 지구적 공통의제인 탈 석탄과 기후위기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탈석탄과 기후위기 대응에 관해 서로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닌 우리의 현실과 직결한 문제로 점점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를 해나가는 것이 우리와 우리 후손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석탄·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우리도 이제 심각성과 시급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며 “오늘 이 자리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이 고탄소 사회에서 재생 에너지 중심의 탈탄소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이끄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언에는 충남·대구·대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와 충남·전남·경남 등 11개 시·도교육청 및 3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으며, 참여한 56개 기관의 연간 재정규모는 총 148조 8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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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0-09-08
  • 충남도, 온라인 투자협약 1억 800만 달러 외자 유치
       충남도가 전기자동차 전용 배터리 팩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울산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최태봉, 샤샤 요바노비치(Sascha Jovanovic) 공동대표와 온라인 화상으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온라인 화상 투자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 2-2 외국인투자지역 4만 35㎡(약 1만 2110평)부지에 생산시설 2만 2000㎡(약6600평)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 공장은 2022년 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베바스토 투자는 현대·기아자동차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77만대를 수주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5년 간 FDI 1억 800만 달러(한화 약 1300억 원)를 투자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EV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35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베바스토는 독일 스톡도르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01년 설립,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부품업체 글로벌 Top 100에 속하는 세계적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5조원, 전 세계 30개의 공장 및 2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제품인 자동차용 루프, 컴버터블, 배터리 팩, 충전기, 히터 등을 전세계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루프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한국에는 울산과 아산 등 2곳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며, 국내 루프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바스토의 신규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10년 동안 도내에서 △매출액 1만 6500억원 △수출효과 2914억원 △생산유발효과 1만 1324억원 △부가가치창출효과 8768억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봉 대표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설계 및 제조 기술을 통해 한국 전기자동차 산업에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보장하고, 배터리 관련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한국 전기자동차 기술발전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인 샤샤 요바노비치(Sascha Jovanovic)는 “독일의 선진 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생산 도입으로 미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산업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양승조 지사는 “현재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베바스토의 투자 결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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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04
  • 김홍장 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에서 당진 SDGs사례 발표
       김홍장 당진시장이 25일 개최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이하 UCLG ASPAC) 집행부회의에 참석해 ‘당진 SDGs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당진시청 영상스튜디오에서 동시통역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김 시장은 UCLG ASPAC의 비전 및 미션 달성을 위해 필요한 개선을 촉구하는 전략적 지침의 역할을 하는 2020~2025 매니페스토 세션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지속가능한 당진’이라는 주제로 당진시의 SDGs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김 시장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당진시가 지속가능성의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구가 수용가능한 수준의 발전, 미래세대의 요구를 해치지 않는 수준의 발전을 뜻한다”며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며,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유엔 격인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사회문제에서부터 환경, 교육,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국제의제를 이끌어가는 기구이다.    UN 193개 회원국가 중 140개국의 25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체를 두고 있으며, 주요활동으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지위를 홍보하고 협회 간 파트너십 도모 및 협회가 없는 나라의 협회 구성 지원과 지방정부 간 네트워크 지원,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한편, 당진시는 2012년 UCLG에 가입했으며 2021년 중국 정저우에서 개최되는 UCLG ASPAC 총회에 참석해 시 정책을 홍보하고 국제적으로 협업 또는 도움이 필요한 분야의 발굴을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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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5
  • 천안시, 브라질에 코로나19 대응 성과 공유
       천안시가 브라질에 코로나19 대응 주요 성과와 방역조치 경험 등을 공유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테익세이라(Teixeira) 깜삐나스(Campinas) 부시장, 바르자스 네그리(Barjas Negri) 삐라시까바(Piracicaba) 시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영상회의는 브라질 전국시장협의회(FNP)* 회장이자 천안시 우호도시인 깜삐나스시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국시장협의회(FNP): 브라질 내 인구 8만 명 이상 도시들로 구성된 연합체(회원 도시: 400개)    박상돈 시장은 확진자 107명(사망자 0명, 106명 퇴원)까지 치솟았던 관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성공적으로 잠재운 경험을 브라질 도시들과 공유했고, 지자체에 곧 닥쳐올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전 세계적 시각에서 함께 논의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된 이번 코로나19 관련 다자 영상회의는 전 세계적 판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외국도시에 우수한 한국 방역 사례와 도시 단위 대응 시스템에 대해 알리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그 의미가 크다.    시는 이날 영상 회의가 브라질 도시와의 활발한 우호교류 관계를 증진하고 브라질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영상회의에서 천안시와 브라질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우정을 재확인했다”며, “천안시의 글로벌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 깜삐나스시는 인구 121만명의 도시로,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업과 1만 개가 넘는 기업들로 인해 브라질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천안시는 깜삐나스시와 2019년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후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상파울루주 삐라시까바시에는 현대자동차 공장이 입주해 있다. ■■■■■요 약■■■■■ 천안시가 브라질에 코로나19 대응 주요 성과와 방역조치 경험 등을 공유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테익세이라(Teixeira) 깜삐나스(Campinas) 부시장, 바르자스 네그리(Barjas Negri) 삐라시까바(Piracicaba) 시장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된 이번 코로나19 관련 다자 영상회의는 전 세계적 판데믹(대유행) 상황에서 외국도시에 우수한 한국 방역 사례와 도시 단위 대응 시스템에 대해 알리고 해결방안을 논의해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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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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